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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은 왜 생기는 걸까? -유발 원인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지금 까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면 몇 가지 요소에 의해 전립선비대증이 생긴다고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고 아주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명쾌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전립선비대증 원인으로 지목 받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나이와 남성 호르몬

전립선 비대증의 가장 큰 유발 원인 인자는 나이와 남성호르몬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확실히 나이가 많음에 따라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립선의 조직학적 변화는 빠르면 35세부터 40대부터는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 정도로 커진다.

보통 40대의 남자의 경우 약 27%, 50대 50%, 60대 약 70%, 70대 이상 80%가 전립선비대증 소견을 보인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는 이 가운데 약 50% 정도이며, 약 25-30%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나이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보통 신체나이가 많아질수록 노화가 되어 기능이 약해지고 크기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나이가 들수록 키도 작아지고, 성기도 작아기지 마련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전립선은 크기가 점점 커진다. 

현재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한 전립선이 커진다는 의견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실제 선천적으로 고환의 기능이 약하거나 고환이 제거된 남자에게서는 전립선 비대증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대한민국도 이제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10년전에 비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가 4-6배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채식을 주로 하는 집단에서는 전립선비대증 발생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채소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 내에서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가족력

전립선비대증은 가족력과 연관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 중 한 명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앓았다면 다른 가족들도 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