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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성방광염 이란?

현재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의 간질성방광염.

한번 증상이 있고 나면 증상이 호전 되다가도 다시 악화되는 현상이 반복된다. 짧은 기간이 아닌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진단이 늦고 오진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간질성방광염의 가능성이 있다.

간질성방광염 증상

  • 소변을 참기 어렵다.
  • 소변을 자주 본다.
  • 방광에 오줌이 차면 아랫배에 통증이 있으나 소변을 누면 통증이 사라진다.
  •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러 2번 이상 깬다.
  • 요로 감염에 대한 검사, 그외 다른 비뇨기과 질환, 성 전파성 질환에 대한 검사는 정상이다.
  • 성 관계시 통증이 있다.
  • 질, 골반, 아랫배, 외부 성기 등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뻐근함(?), 무거운 느낌이 든다.

간질성방광염 원인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간질성방광염.
그렇지만 방광 점막의 방어 막이 망가져 발생한다는 가설이 있다. 방어 막이 무너져 소변 내의 화학물질이 방광 신경을 자극하고 일부에서 화학물질이나 음식물에 대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세균 감염에 의한 자가 면역반응, 세번째는 방광에 검출되지 않는 세균 감염, 네번째는 감각 신경 예민도의 증가이다.

간질성방광염의 진단

다른 요로계 질환과 증상이 중복되는 간질성방광염.
세균성 방광염과 방광 종양, 방광 결핵, 성 전파성 질환, 자궁 내막증, 질 감염, 골반 근육 이완 증후군 등의 질환을 배제하고 방광경 검사를 하여 특징적 출혈 소견으로 진단한다.

때로는 방광 조직 검사로 인해 진단하기도 하며, 방광에 특수 용액을 주입하여 방광 자극 검사를 이용한 방법도 있다.

간질성 방광염의 치료

방광내 주입요법

요도관을 이용하여 dimethyl sulfoxide용액을 주입하여 15분 유지하다가 배출하는 치료이다. 1주 또는 2주에 한번 6-8주 시행하고 필요하면 재차 시행한다. 이 치료에 반응하는 환자는 대부분 한 주기(6-8주) 치료가 끝난 후 3-4주부터 호전된다.

수압을 이용한 방광 확장

방광을 높은 압력으로 늘어나게 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항우울제

통증 완화의 효과 뿐만 아니라 장기간 간질성방광염을 앓아 발생하는 우울증이 같이 있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경구 복용 약제

엘미론(Elmiron)은 최초로 개발된 경구 복용 간질성방광염 약제로 1996년 미국에서 공인 받은 바 있는 약제로 75%증상 호전 효과가 있다. 방광 통증은 2-4개월, 빈뇨나 급박뇨 호전은 6개월 걸리는 경우도 있다.

부작용은 약간의 위장관 증상이 잇을 수 있다. 임산부에게는 복용 금지이며, 간 기능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확인 후 복용해야 한다.

수술, 경피적전기신경자극 및 골반근육 훈련

2%정도의 심한 환자에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방광 확대술, 방광 절제 및 요로 전환술이 시행된다. 
골반 근육 훈련도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