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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넬라바지날리스는 세균성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이다. 원래 발음으로는 가드네넬라라고 하지만 요즘 대다수가 부르는 이름은 가드넬라라고 줄여서 부른다. 워낙 흔하게 발견되는 세균이라 질염에 한번이라도 걸려본 여성이라면 STD검사상으로 감염될 확률이 높은 균이라고 하겠다.

질염에 걸린것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가드넬라바지날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흔하다. 대표적인 질염증상으로 질분비물의 증가이다. 누런냉이 콧물흐르듯이 흐르며 냄새도 생선썩은내처럼 고약한 악취를 동반한다.

 

가드넬라바지날리스(Gardnerella vaginalis) 특성

이 가드넬라바지날리스(Garenerella vaginalis)는 좀 흥미로운 균이다. 균을 불류할때는 보통 원형이냐 타원이나, 막대형이냐등 생긴모양을 기준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그람염색을 통해서 염색이 되는지 안되는지의 여부를 통해 구분하기도 한다.

이균은 특이하게도 세포벽의 구조는 그람양성균과 같은 구조이지만 그람염색을 하면 그람음성균으로 나온다. 따라서 학계에서도 이균의 분류를 하는데 갈팡질팡하고 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람염색법이나 모양에 의한 구분보다는 각균의 RNA유전자를 분석하여 세균을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모호하고 특이한 구분은 없어졌다.

가드넬라 바지날리스 증상

여성에게 gardnerella vaginalis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흔한균으로 질염이 의심될때 검사를 해보면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여성의 질안에는 좋은 세균이라 불리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와 공존해 있는 상황이다. 랄토바실러스가 여성의 질내 산성도를 유지해서 다른 세균의 증식과 침입을 막는다.

하지만 평소생활습관을 잘못할경우 질래 상재해있는 다른 균이 증식하고, 락토바실러스힘이 약해질 경우 질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게 되어 질염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가드넬라 바지날리스는 꼭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는 균은 아니다. 질내에서 이 균의 과다증식으로 나타날수 있기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균중의 하나이다. 

대표적은 증상으로 질내 분비물의 과다증가, 그리고 회백색 또는 황록색의 질분비물의 발생. 가려움증 유발, 심한 생선비린내 등이 있다.

남성에게 gardnerella baginalis

남자의 경우 감염되었더라도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무증상이으로 지내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일부 요로감염이 의심되어 검사를 해본 남자들중 20-30%에서 가드넬라바지날리스 균에 감염되었다고 보고된 적이 있다.

증상이 있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는 미미한 정도여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증상이 심해져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없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피부의 발진, 각질화, 고환의 압박감, 서혜부의 불편함, 빈뇨감, 야간뇨등이 발생할 ㅊ 수 있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는 남자의 경우 요도나 고환의 작열감, 심각한 측복통, 하복부의 통증, 방광통, 전립선통, 음경부종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는 일반적으로 소변 검사로 진행하지만, 소변 만으로 검사를 할 경우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전립선 마사지후 소변 샘플과 함께 PCR검사로 검사를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검사라고 하겠다.

가드넬라바지날리스 치료

여성이나 남성이나 균이 발견되었다면 무조건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 Metronidazole 500mg 1일 2회 7일 복용
  • Metronidazole겔 0.75% 1일 1회 5일 질내 도포법
  • Clindamycin크림 2% 1일 1회 7일 질내 도포법

성관계를 하지 않았는데도 질염이  생겼다?

  • 잦은 질내세척 혹은 심한 세척
  • 자궁 내장치(IUD) 사용
  • 꽉 끼이는 하의, 팬티의 착용
  • 소변 후 휴지를 닦을 때 질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아야 하는데 반대 방향으로 할 경우 항문에 있던 세균이 질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있다면 질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니 생활 습관을 바꾸도록 한다.

임신계획 중이거나 미래에 임신할 예정인 가임기 여성의 경우 치료를 미루고 방치할 경우 골반염, 자궁내막염, 불임, 난임 등의 다른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으니 여성은 더더욱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