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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의 정싱 명칭이 전립샘비대증으로 바뀌었다. 같은 말이니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앞서 말한 것처럼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것이 없은 전립샘비대증. 현재까지 가장 가능한 원인은 나이와 남성호르몬이다.

전립샘은 남성호르몬 의존 기관으로 성장과 기능 유지에 남성호르몬은 꼭 필요하다. 거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면 전립선은 위축된다.

전립샘비대증의 증상

전립샘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통틀어 하부 요로 증상이라고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다.

  •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빈뇨)
  •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지연뇨, 요주저)
  •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증상(복합 배뇨)
  • 변줄기가 가는 증상(세뇨, 약뇨)
  •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증상(단축뇨)
  •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또 보고 싶은 증상(잔뇨감)
  •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배뇨 후 요점적)
  •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요절박)
  •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누는 증상(절박성 요실금)
  •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야간 빈뇨) 등.

전립샘 비대증 치료방법

전립샘비대증 치료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대기 요법, 약물 치료, 수술 치료가 있으며, 각각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대기 요법

대기 요법이란 치료 방법은 전립샘비 비대증 환자가 견딜만한 수준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경과를 관찰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좌욕, 배뇨 습관의 개선, 식사 량 조절, 식이 요법으로 증상 개선을 기대해 보는 방법이다.

약물 치료

전립샘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 요로증상에 대한 치료를 결정하였을때, 일차적으로 약물치료가 권장된다. 전립샘 비대증 치료제는 크게 알파차단제와 안드로겐 억제제로 분류할 수 있다.

1. 알파 차단제

전립샘에는 알파아드레날린수용체가 풍부하고 분포하고 있다. 알파차단제는 전립선요도의 압력과 긴장을 낮추어준다. 하루 한번만 복용하므로 간편하게 복용할수 있고, 효과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알파 차단제는 테라조신(terazosin), 독사조신(doxazosin), 탐스로신(tamsulosin), 알푸조신(alfuzosin)등이 있다.

알파차단제는 예전에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일부 약물은 어지럼증을 유발할수 있다. 그외에 무기력증, 두통, 시야 이상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2. 안드로겐 억제제

안드로겐 억제제인 5-알파환원효과억제재가 전립샘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시중에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가 있다. 이들 약제는 안드로겐 민감한 전립샘에서 안드로겐 작용을 억제하여 전림샘의 크기를 줄이는 작용을 한다.

장기간 복용 시 급성 요폐와 수술 빈도를 감소시켜 전립샘비대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 보고가 있다. 전립샘암의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다. 그러나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날 때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성기능을 감소 시킨다는 부작용이 있어 PSA (전립샘 특이항원) 수치가 높은 경우와 전립샘 크기가 큰 경우에만 복용이 권장된다.

3. 생약제재

알파차단제와 안드로겐 억제재 외에 식물 추출 기원의 생약제재가 특히 유럽에서 많이 처방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 좀더 과학적으로 비교 연구한 결과 이들 약제애 대한 전립샘비대증 치료에 효과가 없다 고 밝혔다. 따라서 국제적인 기준으로는 더 이상 전립샘 비대증 치료제로 권장하지 않는다.

4. 항무스카린제

전립샘비대가 심한 경우 이 약제를 복용하게 되면 요폐(소변이 갑자기 안 나와서 응급으로 호수를 사용하여 소변을 배출하는 상태)의 발생 위험이 있다. 따라서 최근까지 전립샘 비대증에서 이 약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 되었다. 그러나 전립샘비대증에 과민성 방광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에는 선별적으로 조심스럽게 항무스카린제를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사용되는 항무스카린제는 옥시뷰티닌(oxybutynin), 프로피베린(propoverine), 트로스피움(trospium), 톨테로딘(tolterodine), 솔페나신(solfenacin)등이 있다.

입마름, 변비, 시야 흐림, 요폐등의 부작용이 있다.

수술치료

좋은 약제가 많이 나와서 과거에 배해서는 수술 빈도가 많이 줄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요로감염, 혈뇨, 요폐 등이 발생하거나 요로결석, 방광내 결석이 생기는 경우,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1. 경요도 전립샘 절제술

경요도 전립샘 절제술은 전립샘비대증 수술의 표준적인 방법이다. 경요도 전립샘절제술의 역사는 100여년 이나 되었다. 수술 기구와 방법이 계속적으로 발전되었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수술을 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90%이상의 환자에게서 수술 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출혈, 발기부전, 정액이 나오지 않는 역행성 사정, 요실금, 요도협착, 부고환염, 요로감염 등이 있다.

2. KTP레이져

과거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가 전립샘비대증 수술에 사용되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내지 못해서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KTP레이저로 인해 기존 레이저 수술과는 달리 전립선 조직을 효과적으로 태워 없애고, 수술 후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으로 인해 널리 보급되었다. 현재 널리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존 경요도 전립샘 절제술 보다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낮고 수술성적은 우수한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3. 관헐적 전립샘 적출술

경요도 전립샘 절제술의 수술 방법과 수술 기구의 발전으로 개복을 통한 전리샘배대증 수술은 많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내시경적으로 전립샘절제가 힘들 정도로 전립샘 크기가 큰 경우에는 관헐적 전립샘 적출술을 시행하게 된다.

수술 결과는 경요도 전립샘 절제술 보다 우수하다. 합병증은 경요도 절립샘 절제술과 유사하다. 개복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부정맥 혈전증, 출혈등이 발생할 수 있다.

4. 기타 레이저 수술법

전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적 치료가 힘든 환자의 경우 신체적으로 부담이 적은 수술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립샘에 직접 열을 가해 조직을 괴사시키는 온열요법, 침으로 전립샘 조직을 찔러 에너지를 직접 전달하여 조직을 괴사시키는 침소작술, 극초단파를 전립샘 부분에 발생시켜 전립샘의 염증을 치료하는 극초단파 치료술, 요도에 부목을 설치하는 방법, 풍선 확장술, 에탄올 주입 등이 있다. 이들의 수술 효과는 기존의 수술보다는 효과적이지 않다.

온열 욥버은 요도를 통한 방법과 직장을 통한 방법등이 소개되어 있다. 온열 치료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결과가 있다.